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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인사청문회 "북한 도발시 항공기로 폭격"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3일) 김관진 신임 국방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네, 김 후보자는 북한이 또 도발해 온다면 자위권을 발동해 공중 폭격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김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관진 국방장관 후보자는 북한군의 연평도 도발 당시 우리 군의 대응은 잘못된 것이었다고 인정했습니다.

[김동성/한나라당 의원 : 전투기가 떠있는 상황이었죠? 합참의장이 그 당시에 그 공격명령을 내렸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김관진/국방장관 후보자 : 그렇습니다.]

북한이 추가 도발하면 공중폭격으로 대응하겠다고 단호한 어조로 말했습니다.

[추가도발을 하고 이런 상황이 전개된다면, 분명히 항공기를 이용해서 폭격할 것입니다.]

우발적 충돌에는 교전규칙이 적용되지만, 의도된 도발에는 자위권행사 차원으로 대응하는 것인만큼 전투기 폭격은 정당한 대응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우리가 도발을 먼저 당했을 적에, 이것은 자위권 차원입니다. 자위권 차원은 적의 위협의 근원을 완전히 없앨 때까지 충분한 응징할 수가 있습니다.]

강력 대응이 전면전을 부를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북한도 전면전이 어려운 상황일 것으로 예측을 합니다. 경제사정이나 내부의 어떤 정치적 승계문제나 여러 가지 내부 불안 요소가 있기 때문에….]

김 후보자는 또 북한군의 공격 징후를 간과했다는 지적에 대해 군의 정보 분석 체계를 뜯어 고쳐 작은 첩보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최준식,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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