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평도 도발사태 당시 우리 군이 대응사격한 북한지역의 위성사진이 속속 공개됐습니다. 우리 군의 대응 사격 정확도를 놓고 엇갈린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적어도 명중률이
만족스럽게 높았던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보도에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정보원이 어제(2일) 국회에 공개한 북한의 무도 해안포 진지 위성사진입니다.
지난 23일 북한 연평도 포격 당시 우리 군이 K-9 자주포로 대응사격을 가한 곳입니다.
국정원은 무도로 향한 50발 가운데 15발이 북한 군 진지를 타격했고 2발은 군 지원시설로 추정되는 곳 10미터 지점에 떨어졌다고 보고했습니다.
또 한 발은 막사 25미터 지점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를 두고 여야가 서로 엇갈인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K-9 자주포의 최대 살상 반경이 50미터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북한군에 상당한 피해를 입혔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범관/국회 정보위원회 한나라당 간사대행 : 포진지 다 떨어져 막대한 피해를 입혔을 것고 근무하는 사람 있었다면 인마에 피해를 입었을게 확실하다.]
반면 민주당은 50발 가운데 15발만 진지에 떨어졌고 그나마 실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지점에 떨어진 포탄은 두세발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재성/국회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 : 가까이 떨어진 것도 큰 피해를 입혔다고 볼 수 없다.]
무도 진지 위성사진을 놓고 여야가 서로 다른 주장을 하고 있는 가운데 개머리 해안 진지에 대한 위성사진 판독 결과 현재까지 확인된 20발은 모두 목표물을 빗겨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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