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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경기도 공격?…"올해 안에 추가 포격할 것"

일본 언론 "북한 간부, 추가 포격 발언" 보도…군, "진위 불명확…경계 태세는 강화"

<8뉴스>

<앵커>

네, 이런 가운데 일본의 한 언론이 북한의 대남 공작을 총괄하는 정찰총국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서 올해 안에 북한의 추가 포격이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정찰총국의 한 간부가 올 해 안에 경기도를 목표로 한 새로운 포격이 있을 거라고 말했다."

일본 도쿄신문이 북한 내부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입니다.

이 신문은 정찰총국 간부가 연평도 포격 직후 서해상의 한국 군함에도 타격을 가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정찰총국은 북한에서 대남 공작업무를 총괄하는 핵심기구입니다.

우리 군은 보도내용의 진위가 불명확하다면서 의미있는 정보로 볼 수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한미 연합훈련이 끝난 만큼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은 여전히 있기 때문에, 군의 경계태세를 늦추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연합훈련에 참여했던 세종대왕함을 서해상에서 철수시키지 않고 경계임무를 당분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서해상 사격 훈련도 연평도 날씨가 좋아지는 대로 재개할 예정입니다.

특히 북한의 추가도발이 있으면 F-15K 전투기까지 동원해 북한 포병 진지를 직접 타격한다는 작전계획을 정해놓고 있습니다.

북한 군 동향과 관련해 군사분계선 근처에 배치돼 있는 북한의 240mm 방사포는 별 다른 징후가 없었다고 군은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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