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일) 오후, 내년도 서울시내 초등학교에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례안이 여야 의원들의 몸싸움 끝에 서울시의회를 통과했습니다.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한나라당 시의원들이 조례안 상정을 막기 위해 본회의 시작 전부터 단상을 점거했고, 민주당 시의원들이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하루종일 고성과 몸싸움이 계속됐습니다.
붕~ 날아서 의장석을 차지하는 의원이 있는가 하면 바둥 거리며 단상에 기어오르는 의원, 양쪽에서 이를 끌어내리는 의원들도 있었습니다.
아수라장이 따로 없는 가운데 시의원 3명이 실신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결국 오후 8시 반쯤 서울시의회는 민주당 단독으로 무상급식 조례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하지만 서울시가 조례안의 재의를 요구할 예정이어서 내년 전면 무상급식이 현실화 될 지는 여전히 불투명 합니다.
(SBS 인터넷뉴스부)
[영상] 붕∼ 날아서 의장석 새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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