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흘째 계속되던 안개는 오후에는 점차 물러나겠습니다. 하지만 밤에는 천둥·번개, 또 돌풍과 함께 비가 내리고 황사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영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겨울 안개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아침보다 엷어지기는 했지만 춘천과 상주 등 내륙지방의 가시거리는 여전히 1km 안팎에 머물고 있고 서울의 가시거리도 5k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기중 미세먼지 농도가 평상시보다 최고 5배 정도 높은 입방미터당 250마이크로그램 안팎까지 올라갔습니다.
사흘째 안개가 짙게 끼는 것은 서해상에서 발생한 바다 안개가 계속해서 들어오는데다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복사냉각 효과까지 겹쳤기 때문입니다.
안개는 오후에는 점차 걷히겠지만 밤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습니다.
예상강수량은 5~10mm 정도로 많지 않겠지만 천둥번개가 치고 돌풍이 불면서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특히 비 구름 뒤에는 강한 황사가 따라오고 있습니다.
어제(1일) 고비사막에서 발생한 황사는 오늘밤 서해 5도를 시작으로 내일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황사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상청은 비와 황사가 지난 뒤 금요일인 내일과 토요일인 모레는 반짝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안개 점차 물러가…오늘 밤 천둥·번개·돌풍·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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