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대 그룹의 핵심 비상장 자회사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 오늘(2일)은 그 두 번째 순서로 현대기아차그룹입니다.
현대차그룹의 아홉번째 상장사로 꼽히는 현대 위아에 대해 분석해 보겠습니다.
현대기아차그룹 상장사 시가총액 현대차그룹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어제 종가 기준으로 총 1백 5조 원.
시가총액 1백조 원 돌파는 지난 2003년 삼성에 이어 대기업 집단 가운데 두 번째입니다.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주식시장에서도 현대차그룹의 몸값을 높인 배경이 됐습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로는 9번째로 최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심을 청구한 현대위아는 지난해 매출액 3조, 순이익 770억 원을 기록한 우량 계열사입니다.
[안수웅/증권사 리서치센터장 : 현대모비스나 만도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적용했을 때 주당 4~5만원 사이에 적정가가 나옵니다. 이 정도라면 시가총액은 1조원. 자동차 부품 업종에서는 아마 현대모비스나 만도에 이어서 세 번째로 시가총액이 많은 기업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현대위아는 현재 현대차가 39.5%, 기아차가 39.3%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사주조합도 16.3%의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공개 방식을 놓고 기존 보유지분 매각과 새로 모집하는 주식의 비율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한 상황.
현대차와 기아차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을 매각할 경우 최대주주인 현대차와 기아차는 수천억 원의 현금을 벌게 되지만, 정작 현대위아로 들어오는 현금은 없어 구주와 신주의 매출비율을 신중히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1천억 원 안팎의 순익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는 현대위아가 주식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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