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중국도 '무력시위'…서해 근처서 실탄사격 훈련

<앵커>

서해 한·미 연합훈련 마지막날까지 중국도 대규모 군사훈련으로 무력시위를 계속했습니다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북한의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은 우방궈 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만나 우의를 과시했습니다.

베이징 표언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공격하던 부대가 순식간에 진지를 구축하고 방어에 돌입합니다.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적을 공격하는 전력을 키우는 공방훈련입니다.

[장홍빈/중 난징군구 간부 : 빠르게 진격하면서도 필요한 방어를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훈련입니다.]

이어 중국 관영 CCTV는 란저우군구의 컴퓨터 모의훈련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북한과 맞닿은 선양군구의 실전훈련을 시작으로 사흘연속 계속되는 중국군의 대규모 훈련입니다.

특히 서해와 근접한 산둥성의 지난군구와 동해함대 소속 잠수함까지 실탄 사격훈련을 벌여 한·미 연합 훈련에 대한 맞대응 훈련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북한의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은 우방궈 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만나 우의를 과시했습니다.

두사람의 화기애애한 만남 소식을 전하며, 중국 관영 언론들은 연평도 포격 사태에 대한 언급은 다루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최측근중 하나인 최의장이 중국 고위인사들을 만나 최근의 한반도 사태는 물론 농축우라늄 문제까지 북한의 입장을 중국측에 설명했을 것으로 베이징 외교소식통들은 보고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