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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연평도 포격 직접 지휘? "11월 공격 준비"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북한의 후계자 김정은이 이번 연평도 포격을 직접 기획하고 지휘했다는 정황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네, 북한 주민들에게 '포의 달인'으로 우상화하고 있는 김정은의 권력 승계 작업과 이번 사태가 연장 선상에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먼저, 김용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적의 도발에 언제라도 반격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라" 김정은이 지난달 초 북한군 간부들에게 이런 지령을 내렸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사실상의 공격 명령으로 준비된 도발을 감행한 것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북한은 김정은을 '포병 전략가', '포의 달인'으로 우상화 했습니다.

탈북자단체인 NK 지식인연대는 "김정은이 GPS를 활용한 정밀 타격기술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 입수한 북한 포병 규범에 관련 내용이 적혀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정은 후계체제의 군부핵심으로 알려진 리영호 인민군 총 참모장이 유선 스피커 방송을 통해 "6자 회담도 필요없다"며 "불벼락 보복"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김흥광/NK지식인연대 대표 : "우린 우리길로 갈 것이며 북한에 대해서 감히 건드리는 자는 불벼락은 계속될 것이다" 이런 식으로 말을 했던 것 같습니다.]

북한의 공식 매체들은 연평도 도발 이후 김정일 위원장의 공개 행보를 모두 5차례나 전하며 김 위원장의 건재함을 선전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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