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라 텅빈 수원시청입니다 .
그러나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데요.
[속이 안 좋아서.]
[이 때문에 왔어요.]
[춥고 그런데 수고가 많으시죠.]
시청 안에 모여든 시민은 500여 명.
임시로 마련된 진료소와 최첨단 의료장비를 실은 버스를 오가며 진료를 받는데요.
국민건강보험에서 마련한 무료 진료 봉사 현장인데요.
[최정윤/국민건강보험 총무관리실 : 수원시 저소득 계층 500여 명을 대상으로 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등 총 7개 과목을 무료로 진료해 드리고 있습니다.]
평소 돈걱정 때문에 병원문턱 밟기가 어려웠던 독거노인과 다문화가정, 장애인들이 찾아와 의사도 만나고 약처방까지 받을수 있었는데요.
수술과 치료가 필요한 저소득층을 위해 총 2천만 원의 진료비도 지원됐습니다.
이번 도움으로 손가락이 구부러지지 않는 병을 앓고 있는 3살짜리 아기도 수술을 받을수 있게 됐는데요.
[이광원/환자 보호자 : 아이 수술비도 만만치 않고, 도와주시니까 정말 고맙습니다.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네요.]
추운 겨울, 형편이 어려운 이들에게 김장김치는 든든한 재산입니다.
국민건강보험은 의료봉사에 이어 건강의 기본이 되는 먹을거리 나눔 행사도 펼쳤는데요.
공단홍보대사인 탤런트 임채원 씨를 비롯해 50여 명의 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모여 배추1000포기 김장에 나섰습니다.
평소 내조에 전념하던 아내들도 솜씨를 뽐내기 위해 남편의 직장을 찾았는데요.
[이희정/가족봉사단 : 김치 드시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정성들여 담고 있습니다.]
[유미자/가족봉사단 : 제가 있는 실력 다 발휘해서 맛있게 담가 드릴 테니까 올 겨울 따뜻하게 나세요.]
정성까지 더해 제 맛을 내는 김장김치와 함께 자폐, 뇌성마비 장애인들이 살고 있는 샬롬의 집을 찾았습니다.
따끈한 밥위에 아삭한 김장 김치 한 조각, 다들 꿀맛같은 점심을 먹는데요.
[정형근/국민건강보험 이사장 : 올해는 김장비용이 상승하면서 서민들의 겨울나기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임직원과 가족들의 정성이 가득 담긴 이 김장김치가 형편이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어려울수록 몸이 재산이라는 말이 실감난다고 하는데요.
우리 이웃들이 몸 건강히 겨울을 날수 있도록 모두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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