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네, 다음 뉴스입니다. 내년부터는 복권 당첨금 지급이 천편일률적인 일시 지급 방식에서 벗어나 여러 방식으로 다양해집니다. 돈 대신 상품을 받거나 당첨금을 매달 나눠 받는 연금식 복권도 선보입니다.
홍순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복권방에서는 거액의 당첨금을 한꺼번에 주는 로또가 단연 인기가 높습니다.
[복권방 주인 : (로또가 90% 이상이에요?) 그렇죠. 로또가 제일 많이 팔리죠.]
[로또 구매자 : 인생역전이래야 되나, 한 번에 주는게 낫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이렇게 로또에 밀려 판매가 부진한 인쇄복권의 당첨금 지급 형식을 다양화 하기로 했습니다.
돈 대신 상품을 주는 이른바 '당첨품 복권'입니다.
인쇄 복권으로 매달 두차례 당첨자를 뽑는 '팝콘 복권'은 1등 2명에게 20년 동안 매달 5백만 원씩 지급하는 연금복권으로 바뀝니다.
한 번에 당첨금을 받아 생길 수 있는 여러가지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것입니다.
연금복권은 이르면 내년 4월 도입됩니다.
(영상취재 : 신진수, 영상편집 : 정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