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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신일, 석달만에 귀국…조만간 검찰 소환될 듯

<8뉴스>

<앵커>

세무조사 무마 로비의혹을 받고 있는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이 오늘(30일) 귀국했습니다. 조만간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한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이 오늘 오전 9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인 임천공업에 대해 검찰이 수사를 본격화한 지난 8월 해외로 떠난 지 석 달 만입니다.

검찰은 그동안 천 회장이 임천공업 이수우 대표로부터 대출과 세무조사 무마 로비의 대가로 40억여 원 어치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잡고 출석을 요구했지만 천 회장은 해외에 머무르며 소환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귀국한 천 회장은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며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검찰은 천 회장에게 모레 쯤 출석할 것을 요구하며 소환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천 회장이 출석하면 지난 2008년 임천공업 이 대표로부터 받은 40억여 원 어치 금품의 성격과 사용처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이미 압수수색과 관련자 조사를 통해 상당한 양의 증거를 확보해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천 회장에 대한 소환조사를 통해 혐의사실을 확인하는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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