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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성' 갤럭시탭 vs '가독성' 아이패드…승자는

태블릿 PC 전쟁 시작

<8뉴스>

<앵커>

스마트폰 전쟁에 이어서 태블릿 PC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이게 오늘(30일) 국내 판매가 시작된 애플의 아이패드인데요,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에 비하면 크기가 상당히 크죠? 때문에 갤럭시가 양복의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의 휴대의 편의성을 강조하고 있다면, 이 아이패드는 편안하게 화면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과연 누가 승자가 될까요?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 세계에 750여만 대가 팔려나간 애플의 아이패드.

오늘 우리나라에서 공식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표현명/KT 개인고객부문 사장 : 아이폰이 스마트 폰에 혁명을 일으켰듯이. 아이패드는 미디어 기기로서 콘텐츠의 대량 소비 시대를 열 것입니다.]

양복 안주머니에 들어갈 정도로 휴대가 간편하면서 DMB,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갤럭시탭.

30여만 개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콘텐츠에 세계적으로 검증된 아이패드.

국내 시장에서 진검승부가 시작됐습니다.

태블릿 PC는 스마트폰과 비교해 화면이 커 편안하게 볼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특히 전자책 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국내 전자책 시장은 아직 전체 도서 시장의 1/3에 불과하지만, 태블릿 PC 보급으로  빠른 성장세가 예상됩니다.

이미 보급된 앱들은 종이가 넘어가는 느낌은 기본이고, 책 내용이 움직이거나,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능까지 가능합니다.

[성대훈/교보문고 디지털콘텐츠사업팀장 : 기존에 종이에서는 읽는다는 개념이었고요 이제 태블릿의 경우에는 보고, 듣고, 말하는 기능까지 포함해서 멀티미디어까지 수용하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태블릿 PC는 책과 신문, 잡지 등 종이로 대표되는 아날로그 미디어 산업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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