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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1명 사망, 2명 중상?" 진실은 '오리무중'

<8뉴스>

<앵커>

오늘(30일)로 연평도에 포탄이 떨어진지 꼭 일주일이 됐습니다. 북한 군은 얼마나 타격을 입었는지, 우리 군이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는데요.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는 전언이 나왔습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납북자 가족모임 최성용 대표가 북한 신의주에 사는 소식통과 지난 주말 전화통화했던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북한 보위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이 지난 23일 우리 군의 대응사격으로 북한군 3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최성용/납북자 가족모임 대표 : (북내부 소식통이) 장교 한 명이 사망하고, 두 명이 큰 부상을 입었다,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김태영 국방장관은 위성사진에 북한 시설물 파괴가 보였다면서도 피해 규모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을 피했습니다.

김 장관은 그 대신 방한했던 다이빙궈 중국 국무위원이 밝힌 북한측  피해상황을 전했습니다.

[김태영/국방부장관 : 중국의 다이빙궈가 얘기하기를, 북측에 상당한 피해가 있었다는 식으로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

지난 1, 2차 연평해전이나 지난해 서해 교전의 전례를 볼 때 북한 스스로 피해를 공개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북한 군 피해에 관한 이런저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말 그대로 설 일뿐 구체적 진실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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