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가 중국이 제안한 6자회담 수석대표 긴급협의에 대해 한국, 미국과 공조, 신중하게 판단하겠다고 29일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간 총리는 이날 오후 야당 당수들과의 회담에서 중국이 제안한 6자 회담과 관련 "미국, 한국과 공조하면서 신중히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중국이 제안한 6자회담 수석대표 긴급 협의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로 한국, 미국과 입장을 함께한 것이다.
센고쿠 요시토(仙谷由人) 관방장관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연평도에) 민간인을 포함해 무차별 포격을 가하고 핵 개발 의사를 분명히 하면서 기존 합의에 반(反)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북한이 (기존 6자회담) 합의를 존중하지 않을 경우 관련국들도 협의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도 (중국의 제안을) 즉시 받아들일 낌새가 없다"면서 "미국, 한국과 공조해 긴밀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간 총리는 이날 야당 당수들과의 회동에서 조선왕실의궤 등을 돌려주기로 한 한일도서협정과 관련 "이명박 대통령의 방일과도 관계가 있는만큼 (비준을) 부탁한다"고 말해 임시국회 회기(12월 3일)내 처리를 요청했다.
(도쿄=연합뉴스)
일본 간 총리, 중국 6자회담 제안에 부정적
"한미와 공조해 신중히 판단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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