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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한미FTA 추가협상 재개'에 반발

민주당 등 야당은 자유무역협정(FTA) 쟁점현안 해결을 위한 한미간 추가협상 재개에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2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이 안보정국을 틈 타 정국을 정략적으로 운영하려 한다"며 "우리의 요구가 아닌 미국의 일방적 요구를 놓고 하는 협상이기 때문에 국가·국민의 이익을 생각해 지금 바로 중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동영 최고위원은 "미국의 항공모함이 (서해에) 들어온, 우리가 협상하기 가장 불리한 시기에 협상판을 벌이고 있다"며 "이미 자동차 분야는 대폭양보를 작심한 것으로 보이고, 이번 재협상을 통해 쇠고기 관세를 15년간 철폐하기로 한 것을 없앨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고 비판했다.

천정배 최고위원은 "양국간 안보협력이 절실한 시점에 협상하는 것은 우리 정부가 미국에 모든 것을 퍼주겠다는 것에 다름 아니다"며 "당장 협상 일정을 연기해 한반도 위기타개 후 제대로 된 전략을 갖고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노당 우위영 대변인은 "평화냐 전쟁이냐 하는 위급한 상황에서 경제주권마저 팔아 넘기는 사대매국 행위는 결코 용서받을 수 없다"고 했고, 진보신당 김종철 대변인은 "미국 요구가 일방적으로 관철될 재협상을 결코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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