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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 서해훈련 이틀째…정밀 전술훈련 실시

<앵커>

북한의 도발에 따른 한반도 긴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남북한과 주변국의 집중적인 주목을 받으면서 어제(28일) 시작된 서해 한미 연합훈련이 이틀째로 접어들었습니다. 오늘은 대공방어훈련을 비롯한 고난도 정밀 전술훈련이 실시됩니다.

유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핵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함이 참가하는 서해 연합훈련이 이틀째 이어집니다.

오늘부터는 대공방어와 해상 자유공방전, 잠수함 탐지, 방어 훈련 등 고난도 정밀 전술훈련이 실시됩니다. 

훈련 해역은 군산항 서쪽 해상에 위치한 어청도 부근으로 연평도에서 180km 가량 떨어진 곳입니다.

이번 훈련은 키 리졸브 같은 통상훈련이 아니라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비상훈련의 성격이 강합니다.

연평도 사건을 도발한 북한의 4군단 8만 명을 상대로 하는 것은 물론 북한 도발시 10분내 평양타격이 가능한 수준의 강력한 무력시위 성격이 담겨 있습니다.

[이붕우/합참 공보실장 : 이번 훈련은 대북 억제력 강화와 역내 안정을 증진시키기 위해서 계획되었으며.]

미국의 국가급 전략 정찰기인 조인트 스타즈도 투입됐습니다.

조인트 스타즈는 지상군 목표물을 정밀 탐지하고 유사시 공격유도 지휘기능까지 갖춘 고성능 감시 정찰기입니다.

이번 훈련에서는 북한의 해안포 진지는 물론 방사포와 전차부대 등 지상병력의 도발 징후를 정밀 감시합니다.

모레까지 실시되는 서해훈련에서 한미 양국은 하늘과 바다를 동시에 제압하는 고성능 무기체계로 물샐틈 없는 입체작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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