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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국민담화, 강력 대북 경고메시지 담길 듯

<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29일) 오전 10시에 북한의 도발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합니다. 북한에 대해서는 강력한 경고를 보내고 국민들에게는 단합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합니다.

이 대통령은 15분쯤 진행될 담화에서 북한의 연평도 포격은 우리 영토에 대한 명백한 군사적 도발이자 민간인까지 공격한 비인도적 만행이라는 점을 다시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추가 도발할 경우에는 단호한 응징을 가할 것이라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도 담길 예정입니다.

[이명박 대통령(합동 참모본부 방문 지난 23일)  : 다시는 도발할 수 없을 정도의 그런 막대한 응징을 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또 준 전시 상황에 국민들에게 단합을 당부하는 내용과 함께 연평도 주민들에 대한 위로와 지원책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대통령은 어제 중국의 다이빙궈 국무위원을 접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이 민간인까지 무차별 공격한 것은 중대한 사태변화라고 지적하고 중국이 공정하고 책임있는 자세로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중국측은 그러나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우려 등 기존 입장만 되풀이 한 채 북한의 연평도 도발에 대한 비판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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