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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내터널 근처 30여 대 추돌…빙판길로 교통대란

<8뉴스>

<앵커>

걱정스런 와중에 시간은 겨울로 이미 들어왔습니다. 강원, 충북 지역에는 눈이 내리면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27일) 밤부터는 더 추워집니다.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줄줄이 서 있는 차량들.

눈이 내린 고속도로는 뒤엉킨 차량들로 꼼짝달싹 못합니다.

[김만춘/부산시 수영구 : 남원주 밑에서부터 여기까지 오는데 1시간 반정도 걸렸습니다. 차가 이렇게 밀려서 가겠습니까.]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9시쯤 영동고속도로 둔내터널 근처에서 30여 대의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부딪쳐 15명이 다쳤습니다.

이 사고로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으로 5시간 가량 극심한 정체 현상이 빚어졌습니다.

원주에선 유조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전복돼 기름 일부가 유출되는 등 오늘 강원 지역에서만 20여건의 눈길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강원지역에는 대관령 5.7cm, 영월 3.5cm, 원주 2.1cm, 춘천 0.7cm의 눈이 내렸습니다.

충북 지역에서도 눈비로 얼어붙은 도로에서 사고가 잇따라 4건 이상의 추돌 사고가 발생했고 도로도 곳곳에서 마비됐습니다.

오늘 밤부터는 매서운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오봉학/기상청 통보관 : 오늘 밤에는 북서쪽으로부터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체감온도는 더 낮아 춥겠습니다.]

내일 아침은 서울의 기온이 영하 5도, 대관령은 영하 9도까지 떨어져 추위가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또 강원영서와 산간에는 모레 새벽까지 2에서 최고 5cm의 눈이,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도 1cm 안팎의 눈이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모레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취재 : 신현걸(GTB), 이천기(CJB), 박진호,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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