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의 포격으로 전사한 두 병사들의 영결식이 오늘(27일) 국군수도병원에서 해병대장으로 엄수됩니다. 영결식을 마친 시신은 화장돼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됩니다.
이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고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영결식은 오늘 오전 10시 성남 국군수도병원 실내체육관에서 해병대장으로 엄수됩니다.
유낙준 해병대사령관이 장의위원장을 맡아 영결식을 주관하고, 정부부처 인사와 군 장병, 유족 등 6백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영결식 추도사는 서 하사의 동기생인 하민수 병장이 낭독할 예정입니다.
영결식을 마치면 운구는 성남 시립화장장으로 이동해 오전 11시 반부터 한 시간 반 동안 화장이 진행됩니다.
이후 오후 3시 반 국립 대전현충원 사병 3묘역에서 안장식이 거행됩니다.
안장식에는 유족과 예비역 단체, 해병대 장병 등 4백여 명이 참석합니다.
한편 어제는 유족이 참가한 가운데 비공개 입관식이 치러졌습니다.
오후 5시쯤 문 일병의 입관식이 먼저 진행됐고, 서 하사의 입관식은 유족이 연평도 피격 현장에서 돌아온 후 밤늦게 진행됐습니다.
합동분향소에는 어제까지 9천여 명의 조문객이 방문해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