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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전사자 화랑무공훈장 추서…내일 해병대장

<8뉴스>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26일) 전사자 분향소를 찾아서 조문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두 전사자에게는 화랑무공훈장이 추서됐고 내일 해병대장으로 영결식이 엄수됩니다.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이명박 대통령이 합동분향소를 방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조문록에 "귀한 희생이 대한민국의 강한 안보의 초석이 되도록 하겠다"고 적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고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추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유가족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부상자들의 병실을 찾아 빠른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오늘 조문객 가운데는 연평도 주민 4명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고향을 지키다 목숨을 잃은 전사자들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김지권/연평도 주민 : 살아서 이렇게 해를 보고 돌아다니는데, 장병들은 누구를 위해서 이렇게 누워있는지 어떻게 이런 만행을 저지를 수 있는지…]

고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영결식은 내일 오전 10시 성남 국군수도병원 체육관에서 해병대장으로 엄수됩니다.

오후 4시 40분쯤 문 일병의 입관식이 진행됐고, 유족들이 연평도 피격 현장을 방문하고 돌아온 고 서정우 하사의 입관식은 오늘 밤 11시쯤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내일 영결식이 끝나면 전사자들의 시신은 성남 시립 화장장에서 화장된 뒤,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박동률, 김성일,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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