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김태영 국방장관을 전격 경질했습니다. 연평도 포격 도발 등에 대한 문책인사로, 후임장관은 이르면 오늘(26일) 오후 발표됩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오후 김태영 국방장관의 사의를 수용했습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과 천안함 사태에 대한 사실상의 문책인사입니다.
지난해 9월 임명된 김 장관은 천안함 사태 이후인 지난 5월 이미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임태희/대통령실장 : 최근 연속된 군 사고와 군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오늘) 사의 수용을 결정했습니다.]
교체 배경에는 이와 함께 연평도 도발로 악화된 여론을 전환하고 앞으로 군 쇄신과 개혁을 가속화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장관이 청와대의 해명과는 달리 국회에서 이 대통령이 확전 자제를 지시했다고 발언했다 번복한 것도 전격 경질의 한 이유로 꼽힙니다.
이 대통령은 또 김병기 청와대 국방비서관도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중 후임 장관을 내정할 예정인데 이희원 대통령 안보특보와 김관진 전 합참의장 등이 경합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오늘 오전 이 특보를 상대로 예비청문회를 진행했지만 부동산 등 검증할 부분이 남아있어 최종 결정이 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업무 공백이 없도록 후임자 임명 때까지 계속 업무를 수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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