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참기 힘들고, 급하게 들어가지만 막상 소변을 보면 시원하게 잘 나오지 않는다.
나이가 들면서 소변보는 것이 불편해졌다고 말하는 중장년 남성들이 많습니다.
최근 2년 사이 소변을 잘 보지 못하는 증상이 심해진 50대 남성입니다.
[양문석/57세 : 밤에 잠을 자면은 갑자기 갑작스럽게 소변이 보고싶은 증상 있잖아요. 그러면 소변이 또 안나와요. 그런 증상인데 한 서너 번 반복되다 보니 아 안 되겠다 싶어서.]
검사결과 전립선의 크기가 정상보다 두 배정도 커진 전립선 비대증에 걸렸습니다.
[양문석/57세 : 본의 아니게 술도 먹어야 되고 고기도 먹어야되고 그게 아마 불규칙적인 식습관이 아마 좀 중요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전립선은 방광 밑에 위치해 정액과 전립선액을 만드는 호두알만한 기관입니다.
하지만 노화로 인해 매년 0.4g 씩 자라다가 심하면 레몬만큼 커져 요도를 누르는데요.
[ 김세웅/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교수 : 소변을 자주 본다던지 또는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다던지, 밤에 소변을 여러번 본다던지 여러 가지 배뇨증상이 총체적으로 나타나는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전립선비대증은 50대의 50%, 60대 60%, 80대 이상의 남성은 95%가량이 환자입니다.
그런데 환자의 20%는 수술을 받아야합니다.
하지만 심혈관계 질환으로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환자는 출혈 위험이 높아 수술이 어렵습니다.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연구팀이 전립선 비대증 환자 40명을 항응고제를 계속 먹고 있는 환자와 중단한 환자로 나눠 고출력 레이저 수술을 했습니다.
그 결과, 출혈여부를 측정할 수 있는 헤모글로빈 수치 변화가 항응고제를 복용한 환자가 0.5mg/dl로 항응고제를 중단한 환자보다 적었습니다.
[김세웅 교수/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 고출력 HPS 레이저 시술 자체는 이 특징이 뭐냐면은 조직을 이렇게 기화도 시키지만 같이 혈액을 응고시키는 두 가지 기능이 다 있습니다. 그래서 고령의 환자, 또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환자도 아무 부담없이 수술을 받으실 수 있고요.]
고출력 레이저 수술은 2년 전, 미국에서 개발 돼 국내에 도입됐습니다.
직경 7mm 정도의 가느다란 내시경을 요도로 삽입하자 비대해진 전립선이 보입니다.
120W의 레이저를 발사함과 동시에 전립선 조직이 출혈없이 타 없어집니다.
[전립선비대증 고출력 레이저 수술환자, 55세 : 부정맥 때문에 항응고제를 먹었는데 주위 많은 분들이 출혈이나 여러 가지 부작용이 있을 거라고 말했는데 수술을 받아보니까 전혀 그런 부분이 없었습니다. (소변을) 더욱 아주 시원스 럽게 볼 수 있었고 상당히 만족을 느끼고 있습니다.]
수술은 20분가량이면 끝나는데요.
특히 170g으로 정상보다 8~9배나 큰 전립선도 수술이 가능하고 수술 다음날이면 퇴원 할 수 있습니다.
또, 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환자들은 100만 원가량만 부담하면 됩니다.
[건강] 전립선비대증 수술 항응고제 복용해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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