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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격 전사자 빈소에 조문 행렬…내일 오전 영결식

전사자 내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

<앵커>

고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 북한의포격으로 전사한두 장병들의 영결식이 내일(27일) 오전 엄수됩니다.  건축 현장에서 작업을 하다 숨진 민간인 희생자들의 빈소도 마련됐습니다.

이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는 밤늦도록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어제는 김황식 국무총리 등 정부 조문단과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등 정치권 인사 등이 고인들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김황식/국무총리 : 유족들에게 정말 안타깝고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오늘 오후 3시 쯤엔 입관식이 진행됩니다.

내일 오전 10시에는 고인들의 영결식이 국군수도병원 체육관에서 엄수됩니다.

영결식엔 전·현직 해병대 장병과 유가족이 참석합니다.

영결식을 마친 뒤 시신은 성남시립화장장을 거쳐 오후 3시 반쯤 국립대전현충원 사병묘역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한편 숨진 민간인 희생자 고 김치백씨와 배복철씨의 시신은 어제 오후 인천 길병원에 안치됐습니다.

믿고 싶지 않던 소식을 접한 유족들은 밤새 오열했습니다.

유족들은 병원 장례식장에 합동분향소를 차리기로 하고, 인천시와 장례 절차와 보상문제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유가족은 정부와 지자체가 장례준비와 처우에 소홀하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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