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이명박 대통령이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관련한 문책 인사로 김태영 국방장관을 경질했습니다. 후임에는 이희원 대통령 안보특보가 유력합니다.

2. 북한군이 연평도 포격 당시 대량살상용 무기인 방사포와 열압력탄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포격은 김정일 위원장의 측근이자 강경파인 김격식 4군단장이 주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3. 폐허로 변한 연평도는 대피소에 남아있던 주민들까지 대부분 섬을 떠나 유령마을을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은 앞으로의 생계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4. 북한의 포격 당시 연평도에 배치된 K9 자주포 6문 가운데 절반인 3문이 고장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응사격 상황을 놓고 군 당국이 연일 말을 바꾸면서 은폐 의혹도 일고 있습니다.

5. 정부가 그동안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교전규칙을 보다 공세적으로 개정하고 서해 5도의 군 전력도 대폭 증강하기로 했습니다. 민간인이 공격을 받았을 경우에 더욱 강력히 대응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은 항공기와 미사일 등 육·해·군 합동전력으로 응징한다는 방침입니다. 

6. 오늘(26일) 아침 중부와 남부 내륙지방 기온이 대부분 영하로 떨어지고 강원 산간 지방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번 추위는 다음주 월요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