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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민간인까지 공격을…' 시민들 충격·분노

<8뉴스>

<앵커>

이번 포격으로 군인은 물론, 민간인까지 희생된 데 대해 시민들은 충격과 분노에 휩싸였습니다. 정부의 대응에도 불만이 많았습니다.

조제행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강력히 응징하자. 응징하자. 응징하자.]

시민단체들은 어제(24일)에 이어 오늘도 북한의 포격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박근규/고엽제전우회 수석부회장 : 북한이 대한민국을 깔보고 저지른 만행 앞에 우리의 인내심도 아량도 이제 한계에 이르렀습니다.]

민간인까지 사망한 것으로 밝혀지자 시민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김여상/직장인 : 민가에 직접적으로 포격을 한 점에서 좀 많이 심리적으로 약간 충격 비슷하게 느꼈고요.]

분노한 시민들은 분명치 못한 정부의 대응자세에 대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승우/회사원: 실망스러운 것은 거기에 대한 우리 군의 대응이 수동적이었던 것 같아요. 국민을 보호해야되는 입장에서 국민이 결국은 희생 당했다는 것은 우리 땅에서 그러면 누가 누구를 지켜주고 있고, 그럼 국민이 국민을 또 스스로 지켜야 한다는…]

인터넷 상에서는 정부의 대응수위를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수십배로 되갚아야 한다거나 심지어 전면전을 각오하자는 다소 과격한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북한의 또다시 도발하지 않도록 정부가 확고한 대응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박진호,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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