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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한 감싸기 여전…외교장관 방한도 취소

<앵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해, 미국은 "중국이 나서라" 며 공개적으로 촉구했습니다.하지만 중국은 여전히 북한을 감싸는 듯한 반응을 보이며 외교장관의 방한마저 전격 취소했습니다.

보도에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은 긴장을 고조시키기 위해 저지른 계획적인 행동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포격이 광범위한 군사작전이라기 보다는 일회성 도발로 보인다면서 외교적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이면서 북한의 최대 후원국인 중국에는 적극적인 역할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마이크 멀린/미 합참의장 : 북한에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나라가 중국인 만큼 중국이 나서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중국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일관된 노력을 해왔고, 어떤 군사적 도발 행위에도 반대한다는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원 총리는 관련국 모두 최대한 자제를 유지해야 한다며, 북핵 6자회담을 재개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말했습니다.

천안함 사태 때와 마찬가지로 북한을 감싸는 듯한 원론적인 입장만 표명한 겁니다.

중국은 그러면서 내일(26일)로 예정됐던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의 방한을 어젯밤 전격 연기한다고 통보해 왔습니다.

외교가에서는 중국이 천안함 사태 때와 마찬가지로 다음주로 예정된 한미 연합 군사훈련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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