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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콘크리트 관통 특수포탄 사용"…재도발 촉각

<앵커>

북한이 추가도발 가능성을 내비침에 따라 국방부는 경계태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 북한은 이번 도발에서 특수 포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로 가보겠습니다.

김용태 기자.(네, 국방부입니다.) 새로 들어온 소식이 있습니까?



<기자>

네, 이곳 국방부는 연평도 포격 사흘째인 오늘(25일)도 비상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의 추가도발 움직임을 포착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아직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없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북한이 어제 외무성 담화를 통해 북한군의 포문이 아직 열려있다고 위협한 만큼 북한의 재도발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북한은 또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인정할 수 없고, 1999년 북한이 일방적으로 설정한 해상 군사분계선만 존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이 주장하는 해상분계선은 NLL 보다 훨씬 남쪽으로 내려와 있어 서해 5도 주변 해역은 모두 북측 수역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런가운데 북한은 그제 연평도 도발시 콘크리트를 관통하고 화재를 일으키는 특수포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연평도에서 수거한 포탄을 수거해 1차 분석한 결과 고열을 내며 폭발해 콘크리트시설을 파괴하고 인명을 살상하는 포탄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지상에 떨어진 뒤 2차 폭발해 화염을 일으키는 열압력탄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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