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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북 "우리의 포문은 아직 열려있다"…외무성 담화문

북한이 자신들이 일방적으로 설정한 '해상군사분계선'을 내세우며, 전날 우리 군이 먼저 북측 영해에 포사격을 가해 연평도에 대응타격을 했다는 억지 주장을 이틀째 되풀이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어젯밤(24일)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적들은 우리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섬(연평도) 남쪽 방향으로 포사격을 했다고 하지만  해상군사분계선으로부터 우리측 영해 안으로 깊숙이 들어와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그곳에서 포실탄 사격을 하면 어느 방향을 쏘든 우리측 영해 안에 포탄이 떨어지게 돼  있다" 고 주장했습니다.

담화는 또 "남조선의 많은 산천과 바다, 섬들을 두고 하필이면 우리 코앞의 섬에서 포성을 울리고 화약내를 피운 적들의 처사야말로 고도의 정치적 계산이 깔린 도발"이라면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귀중히 여기는 우리는 지금 초인적인 자제력을 발휘하고 있지만 우리 군대의 포문은 아직 열려있는 상태"라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의 '해상군사분계선은 1999년 9월2일 인민군 총참모부 '특별보도'를 통해 북방한계선(NLL) 무효화를 선언한 뒤 일방적으로 설정한 '인민군 해상군사통제수역'의 경계선입니다.

이 경계선은 NLL보다 훨씬 남쪽으로 내려와 있는데다, 연평도ㆍ대청도 등 서해5도까지 이어지는 좁은 호리병 모양의 뱃길만 우리 영해로 인정해, 연평도 주변 바다는 모두 북측의 해상군사통제수역에 들어가게 됩니다.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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