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북한의 무차별 포격으로 해병대 병사 2명 외에 민간인 2명도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과 경찰은 희생자가 더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피격 현장 수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2. 북한 김정일·김정은 부자가 연평도 공격 직전 공격을 주도한 황해도 포병 대대를 비밀리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평도 포격이 김정일 부자의 지시 아래 이뤄졌다는 강력한 증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3. 북한은 어젯밤(24일) 긴급 담화를 통해서 서해 북방한계선을 인정할 수 없다고 또다시 주장했습니다. 북한 군대의 포문이 아직 열려있다고 위협하며 재도발 가능성마저 내비쳤습니다. 

4.  북한이 사정거리 3천 킬로미터인 신형 중거리 탄도 미사일 '무수단'의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무수단은 일본 오키나와까지를 사정권으로 하고 있으며,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미사일입니다. 

5. 오는 28일부터 서해상에서 핵 항공모함이 참가하는 한미 연합훈련이 실시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우방국 정상들과 잇따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도발에 대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6.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전사한 장병 2명의 장례는 해병대장 5일장으로 치러지며 모레 영결식이 엄수될 예정입니다. 전사자들은 대전 현충원에 안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