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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현, 멀리뛰기 금메달…남녀 동반 금 '쾌거'

<8뉴스>

<앵커>

육상 남자 멀리뛰기의 김덕현 선수도 정상에 올랐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근대 5종과 볼링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4차 시기까지 중국의 수시옹펑에 10센티미터 뒤져있던 김덕현은 5차 시기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몸을 날렸습니다.

8미터 11센티미터를 기록해 단숨에 선두로 올라선 뒤 다리에 쥐가 나 쓰러졌습니다. 

기록을 확인하고는 아픔을 참고 껑충껑충 뛰며 감격을 만끽했습니다. 

어제(23일) 정순옥에 이어 멀리뛰기 남녀 동반 우승의 쾌거를 이루는 순간이었습니다.

김덕현은 모레 세단뛰기에서도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김덕현/육상 남자 멀리뛰기 금메달 : 엄청 놀랐어요. 미치는 줄 알았어요. 좋아서. 뛰어 들어갈 때부터 쥐가 날 것 같은 느낌이 들긴 들더라고요. 이 구간 아니면 안 된다 이를 악물고 끝까지 뛰었어요.]

근대 5종 남자대표팀은 단체전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이춘헌과 김인홍, 김기현, 정훤호로 구성된 대표팀은 결승에서 중국과 일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볼링 남자 마스터즈에서는 최복음이 우승해 대회 3관왕에 올랐습니다.

여자 하키팀은 승부때리기 끝에 홈팀 중국에 져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여자 배구대표팀은 일본을 3대 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남자 농구 대표팀도 19점을 넣은 오세근의 활약을 앞세워 필리핀을 74대 66으로 꺾고 8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어제 아랍에미리트에 연장 종료 2분전 결승골을 얻어맞고 탈락한 남자 축구 대표팀은 내일 이란과 3~4위전을 치릅니다.

지난 24년 동안 6번의 아시안게임에서 결승문턱을 밟지 못하고 3~4위전만 다섯 번째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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