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형 건설사가 판교에 선보이고 있는 단독주택의 견본 주택.
이 업체는 고급스런 인테리어와 현대적인 설계를 앞세운 165 제곱미터의 견본 주택을 짓고 단독주택 건축주들의 마음잡기에 나섰습니다.
그동안 소규모 건축업체들의 활동무대였던 단독주택 건설 사업에 대기업이 뛰어든 것인데요.
일단 소비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입니다.
[박은경/용인시 죽전동 : 대기업에서 주택을 짓는다고 하니까 일반 대형아파트가 아니고 개개인의 성향에 맞춰 주택을 짓는다고 하니까 거기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오게 됐습니다.]
세 개의 침실과 두 개의 거실, 그리고 주방으로 이루어진 이 견본주택의 3.3 제곱미터 당 건축비는 550만 원으로 165 제곱미터 면적 크기의 2층 주택을 짓는데 드는 비용은 2억 8천만원 정돕니다.
[정도전/단독주택건설사 대리 : 단독주택 시공에서 가장 우려됐던 부분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시공사가 적고 이 부분이 가장 큰 고민이었는데, 그런 부분을 믿을만한 기업에서 책임 시공과 책임 A/S를 한다는 것이 가장 큰 혜택이 될 것 같습니다.]
역시 판교 단독주택지에서 단독주택 건설 사업에 참여 중인 또 다른 대기업의 견본주택.
견본 주택의 3.3 제곱미터당 건축비는 조금 더 비싸 600만 원 정도입니다.
목조를 이용해 집을 짓는 이 건설사는 좀 더 고급스런 단독주택을 짓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하고 있는데요.
특히 지하실에 마련한 다목적실이나 유럽풍의 우아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는 고급 단독주택을 갖고 싶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집의 크기나 인테리어 자재에 따라 건축비가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판교 단독주택의 경우 보통 주택용지 한 필지의 가격은 6억에서 8억 정도.
여기에 3억 정도를 들여 160 제곱미터 정도로 단독 주택을 지을 경우 10억 원 정도가 드는 셈입니다.
[이동영/단독주택 건설사 과장 : 아파트나 주상복합을 투자형으로 사는 분들이 많았지만, 이제는 차차 웰빙이나 건강을 생각하는 쪽으로 생각이 바꿨고, 판교의 경우 40평 아파트가 12에서 14억 정도 합니다. 그렇게 보면 땅을 사서 집을 짓는 것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고객들의 문의가 많이 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단독주택 건설 사업에 참여하는 대기업이 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은 좀 더 쉬어지고 다양해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중소 건설업체의 텃밭이었던 단독주택 시장에 대기업 참여가 늘면서 중소건설업체가 설 곳이 점차 줄어 들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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