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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경제지표도 '휘청'…24시간 비상 체제 가동

<앵커>

우리 어제(23일) 선물시장을 시작으로 유럽증시, 미국증시 국제 금융시장이 크게 동요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 증시도 걱정이 많습니다. 정부는 범 경제부처 비상대책팀을 꾸리고 24시간 비상 체제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주식시장이 끝난 뒤 연평도 포격 사실이 전해지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삼성전자와 포스코 등 대형주들이 급락했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장 막판에 11원 80전이나 급등하며 1달러에 1,137원 50전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홍콩과 런던 등 해외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선물환은 한 때 국내 종가보다 40원 이상 급등한 1달러에 1,180원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어제 저녁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어 선물 지표 움직임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정부도 위기관리 대책회의를 긴급소집해 관련부처와 국제금융센터 등 필요한 기관은 24시간 비상체제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윤증현 재정부 장관은 그러나 지정학적 리스크는 단기간 내 회복됐다는 과거 사례를 들며 이번 도발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거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임종룡 재정 차관 주재로 경제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임 차관을 팀장으로 범 정부 비상대책팀을 구성해 대응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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