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에 대한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상식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법인 신용카드 사용내역이 공개돼 의혹을 낳고 있다.
경기도의회 이상훈 의원은 안산교육지원청이 제출한 2009~2010년 법인카드 사용내역 일부를 공개하면서 사용처와 결제금액, 결제시각 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J문구사에서 무려 150건 1천900만 원, P제과점에서 1천200만 원이 집중적으로 지출된 것으로 나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일부 부서의 경우 같은 날 비슷한 시간대에 5건 150만원이 결제됐으며 이중 J한우고기 음식점에서는 1시간50분 차이를 두고 2건이 결제됐다.
사용 내역 군데군데 1만 원 단위 이하 금액 없이 10만 원 단위로 결제된 것으로 기록돼 의문을 더 했다.
심지어 카드 결제시각이 업무시간인 오전 8~10시대, 오후 3~4시대인 내역도 있다.
또 무려 28개의 법인카드가 사용되고 있는데다 대부분 사업예산과 업무추진비가 한 개의 카드와 통장으로 결제돼 혼선을 낳았다.
이 의원은 "정밀한 조사와 해명을 들어봐야 하는 한다"며 "문제가 발견된 것이 아니라 의문이 있어 질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가지 말아야 할 곳을 간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언급했다.
일부에서는 이런 이상한 카드 결제내역을 두고 '카드깡'이 의심된다는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 의원은 도교육청 본청과 나머지 24개 교육지원청, 산하기관의 법인카드 사용내역 자료를 요청했다.
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지도감사를 벌여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로 했다.
(수원=연합뉴스)
경기교육청 '이상한 카드결제' 의혹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