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네, 최근 북의 도발이 잇따르고 있는 서해 도서지역 대치 상황이 어땠는지 정리해드립니다. 연평도를 공격한 북한 해안포는 서해 해안선을 따라 1천여 문이 설치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북한 해안포 상황을 최호원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북한은 서해안 지역에 사정거리 10여 km부터 30여 km에 이르는 해안포 천여 문을 설치해놓고 있습니다.
주력 해안포는 100mm 구경의 m-1955 해안포로 사정거리는 21km입니다.
연평도는 북한의 공격지점으로 추정되는 개머리 해안포 기지와 불과 12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습니다.
이밖에도 북한 사정거리 13km의 m-1942 해안포와 또 사정거리 24km, 34km의 대구경 해안포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들 해안포는 주로 동굴 기지에 숨어있다가 분당 6발에서 10발씩 10여 분간 사격을 하고, 다시 동굴로 들어가는 방식으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연평도에 떨어진 100여 발의 포탄 수를 고려할 때 10문 이상이 공격에 나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 해안포들의 정밀사격 능력은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한 주요 시설에 대한 포격 좌표 정보도 부족합니다.
이 때문에 이번 연평도 공격에서도 군사 시설을 정밀 타격하지 못한 채 민간인 마을까지 이른바 묻지마 포격을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리 군 당국은 특히 북한이 해군을 통해 해상 도발을 하지 않고, 해안포를 내세운 육군을 통해 공격한 점에 주목하고 북한이 육해공 전 전력을 통해 추가 도발할 가능성에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문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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