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에서 이례적으로 부부 아나운서가 함께 뉴스를 진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KBS춘천방송총국 부부 아나운서인 이의선(33) 씨와 정은숙(34) 씨로, 지난 18일 'KBS 뉴스9 강원'을 함께 진행했다.
이 씨와 함께 9시 강원뉴스를 진행하던 여자 아나운서가 다른 특집프로그램 때문에 일시 자리를 비게 되면서 아내인 정 씨가 이날 뉴스진행을 함께 하게 된 것.
이같이 부부가 함께 뉴스 진행을 한 것은 지상파 방송에서는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정 씨는 KBS전주총국에서 근무했지만 육아휴직 이후 최근 KBS춘천방송총국으로 전보돼 남편과 함께 일하게 됐다.
이 씨는 오후 9시30분 전후 방송되는 '9시 강원뉴스'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 씨는 오전 7시30분 전후 '뉴스광장 강원' 뉴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2004년 KBS공채 30기 아나운서로 나란히 입사, 2008년 결혼해 지난해 10월 득남하는 경사를 맞기도 했다.
이의선 아나운서는 "부부가 함께 뉴스를 진행하는 것은 지상파 방송에서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으며 뉴스를 진행하면서 실수가 없어야 된다는 생각에 긴장도 더 많이 됐다"라고 웃었다.
(춘천=연합뉴스)
한 방송국서 부부 함께 뉴스 진행 '눈길'
KBS춘천방송총국 이의선·정은숙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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