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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양주시 "버스 타려고 1시간씩 기다려요"

<앵커>

수도권하면 흔히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연상되는데 아직 버스 타기가 쉽지 않은 교통오지가 적지 않다는 소식입니다. 의정부 지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송호금 기자! (네, 의정부입니다.) 관련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한 두시간씩은 기다려야 버스를 탈 수 있는 곳, 읍소재지, 이른 바 읍내인데도 그렇습니다.

교통 행정의 사각지대, 함께 보시죠

양주시 백석읍 오산리.

명색은 읍소재지인데 교통편은 산골 오지나 다를 게 없습니다.

[은강수/양주시 오산리 : 의정부 같은 데 나가려면 버스를 이용하는데 이거 1시간에 1대씩이라는 건 이건 말도 안돼요. 강원도 같은 데도 1시간 이상…]

[김영심/양주시 오산리 : 교통 안내판이 없어서, 시간을 모르고 감을 못 잡으니까. 버스가 언제 올지 모르고 마냥 기다리고 있어요.]

무단 결행 때문에 2~3시간씩 버스를 기다립니다.

불가피하게 비싼 택시를 탈 때도 많습니다.

[조형근/양주시 연곡리 : 2시간째네요. (여기 전철 내려서 2시간 기다리셨어요?) 네, 12시차 뛰어 넘었어요. 밥 먹고 하느라고. (중간에 차가 1대 빠져 버렸네요?) 점심 먹고 뭐 한다고 안 다녀요.]

[손호관/양주시 오산리 : 주로 택시 많이 타죠. 1만 5천원. 왜 그러냐면 여기는 미터기로 하지 않고요.]

그런데 불과 1km 떨어진 복지리 같은 곳은 7~8분에 한 대 꼴로 버스가 지나 갑니다.

버스가 남아 돌 정도입니다.

[마을버스 기사 : 여긴 시골이다 보니까, 아침에 학생 지나가고 나면 낮에는 빈차로 운행해요.]

빈 채로 다니는 버스, 불과 1km, 잠깐만 우리 마을을 돌아서 가게  해 달라, 몇 년째 청원을 하고 있지만 감감 소식입니다. 

[양주시청 교통과 : 나중에 적자보전에 대한 부분을 책임져줘야 하는 문제가 생겨요. 돈 문제가 따르기 때문에 의회하고도 상의해봐야 하고….]

마을버스를 투입해 달라는 요청도 예산 때문에 어렵다고 했습니다.

예산이나  버스회사 수익만  따지다보면 백년하청, 오산리 같은 마을은 앞으로도 계속 교통 사각지대로 남을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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