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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뒷돈 주고 '우리 회사 분유만 써라' 독점

생후 6개월 이내 신생아들이 먹는 조제분유입니다.

엡솔루트 궁, 아이엠 마더, 임페리얼 드림 등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인기 상품들입니다.

소화기능이 약하고 예민한 신생아들은 특정 제품을 한 번 먹기 시작하면 다른 제품으로 바꾸기 쉽기 않습니다.

국내 조제분유시장의 75%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은 이런 점을 노리고 병원에 리베이트를 줘가며, 자기 회사의 분유만을 공급해온 것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매일유업은 지난 4년간 45개 산부인과에 영업보증금 명목으로 병원 한 곳당 4억원꼴로  총 240억원을 무이자로 빌려줬습니다.

30억 원 상당의 전자제품과 가구도 공급했습니다.

남양유업 역시 같은 방법으로 100개 병원을 상대로 420억 원 이상을 제공해왔습니다.

공정위는 이 같은 불공정행위 혐의로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에 시정명령과 함께 각각 2억 4천만 원씩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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