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의 주가는 자산가치를 고려하지 않고 유동성 할인을 감안해도 205만원이 과한 게 아닙니다."
HMC투자증권은 18일 태광산업[003240] 분석 보고서에서 "케이블TV 관련 자산이나 롯데홈쇼핑 지분 21.7% 가치를 단순 장부가로 반영해도, 현재 주당 166만원에 이르는 주당 순자산과 2분기 연속 LG화학을 능가하는 영업이익률을 고려할 때 주당 205만원, 약 2조3천억원은 과하지 않다"고 말했다.
국내 상장기업의 목표주가가 200만원을 넘은 것은 거의 전례가 없는 일이다.
조승연 애널리스트는 "유동성 확대나 배당성향 확대, 불확실성이 해소될 경우 주가 상승 탄력은 더욱 강해질 수 있고 진정한 가치 재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조 애널리스트는 다른 애널이 분석하지 않는 태광산업에 대해 목표주가를 꾸준히 제시해 왔으며, 5월24일에 123만원을 제시한 데 이어 8월19일에는 155만원으로, 이날은 205만원으로 올렸다.
그는 태광산업의 펀더멘털로 접근해도 어닝 서프라이즈의 연속이며 합성섬유 소재인 테레프탈산(TPA)과 아크릴로니트릴(AN)에 직물까지 호황이 지속된다고 분석했다.
불확실한 외부 환경과 하루 거래금액이 20억원에 불과한 극히 낮은 유동성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사업가치를 바탕으로 한 기업가치는 주가의 지속적인 상승을 예상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그는 "현재 순현금만 3천200억원에 달하고 매년 2천5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이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런 할인 요소에도 재평가는 추가로 진행될 수 있다"며 "지난 3개월간 80%에 가까운 주가 상승률을 보였어도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태광산업은 전날보다 2만1천원(1.57%) 오른 136만1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목표주가 205만원 주식 나왔다
HMC증권 "태광산업 205만원 과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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