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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노인 우울증, 운동으로 날려버리세요"

한해가 기우는 11월, 박명순씨는 남다른 감회가 듭니다.

[박명순(68) : 여기 오기 전에는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내 스스로가 못 일어나서 문지방까지 와서 문고리 잡고 일어났어요.]

살이 찌면서 함께 찾아온 고혈압과 고지혈증.

왼쪽팔과 발목이 아파 외출도 못하고 집안일조차 제대로 할수 없어 우울증에 걸렸습니다.

그러나 친구들과 함께 운동을 시작하면서 삶이 달라졌습니다.

[박명순(68) : 여기 와서 운동을 열심히 한 덕택에 살도 좀 빠지고 몸도 가벼워졌어요.]

국민건강보험에서 운영하는 건강검진 사후관리 센터입니다.

건강 검진결과 비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같은 성인병이 발견되면 이곳을 찾아가 운동처방사의 지시에 따라 유산소 운동을 시작할수 있는데요.

영양상담을 통해 식사습관을 바꾸고 의사와의 정기적인 상담도 이뤄집니다.

보통 운동을 시작한지 3개월 정도 흐르면 몸무게가 줄어들면서 건강도 빠르게 좋아집니다. 

[최봉남(69) : 걷기에도 자신감이 생기고, 상당히 좋아졌고.]

[서경숙(67) : 딴 사람보다 체지방이 두 배가 높았어요. 여기올 때. 많이 빠지고, 여러 가지로 많이 좋아졌어요.]

서울의 한 구민회관.

화려한 악세서리와 형형색색의 의상으로 멋을 낸 어르신들이 무대에 오릅니다

국민건강보험에서 주최한 건강운동 발표대회 현장.

서울지역 960개 경로당에서 선발된 15개팀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다양한 생활체조를 선보이는데요.

대부분 70대 이상 고령이지만 마음만은 이팔청춘! 조금씩 동작도 틀리고 박자 맞추기도 힘들지만 표정은 더할나위 없이 진지합니다.

[하상명(76) : 공연한 것이 아무도 실수한 사람도 없고, 잘 되서 기분이 좋습니다.]

[박점님(67) : 우리가 이렇게 하니까 건강하고, 재밌고, 즐겁고 그래요.]

[조우현/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장 : 이런 발표대회를 통해 운동하고, 건강한 것이 생활화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앞으로도 더욱 확대해서 노인 건강운동이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혼자라는 고독감이 깊어지면 우울증은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는데요.

100세 건강의 비결, 사람들과 교류하며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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