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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값 포기당 900원대까지 뚝…두 달 만에 '폭락'

물량 확보한 대형마트 가격 인하 주도

<앵커>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았던 배추값이 김장철을 맞아 급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한때 한포기 1만 5천 원을 넘던게 900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최대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김장 대란의 우려까지 낳았던 배추 가격이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9월 말 포기당 최고 1만 5천 원까지 치솟았던 배춧값이 두 달새 15분의 1인 990원까지 떨어졌습니다.

배추 산지와 계약재배로 대량의 배추를 확보한 대형 마트들이 김장철을 맞아 앞다퉈 가격 인하에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배추 10만 포기를 준비한 롯데슈퍼는 내일(19일)까지 배추 한 포기를 990원에 판매합니다.

한 사람이 3포기씩 살 수 있으며 10만 포기가 다 팔리고 나면 1천 990원에 팔 예정입니다.

홈플러스도 오는 24일까지 2.2㎏짜리 배추 한 포기를 1천 5백 원에 팝니다.

홈플러스는 산지 계약 재배를 통해 100만 포기를 매입했다며 사재기 방지를 위해 한 사람이 하루에 살 수 있는 양을 6포기로 한정했습니다.

김장철을 앞두고 대규모 김장행사를 준비 중인 이마트와 롯데마트도 조만간 저렴한 가격에 배추를 대량으로 내놓을 것으로 보여 배춧값 하락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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