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16일 시장에서는 수년동안 어렵게 쌓아온 기업들의 명성이 하루아침에 무너지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면서 올해에는 BP와 도요타, 골드만삭스 등이 그같은 일을 당했다고 소개했다.
다음은 포브스가 컬럼비아대 피터 허슈 교수 등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 정리한 '올해 기업들이 저지른 10대 대형 사건'이다.
▲ BP = 지난 4월20일 멕시코만에서 발생한 심해유전 폭발과 그에 따른 사상 최악의 기름유출로 그동안 쌓아온 환경친화적인 기업이미지가 한꺼번에 날라갔다.
▲ 도요타 = 한때 자동차 안전의 대명사로 불렸으나 올해초 가속페달 결함 등에 따른 대규모 리콜사태로 소비자의 신뢰를 잃었다.
▲존슨앤존슨 = 이 회사의 맥닐 소비자건강사업부는 원료함량이 부정확하고 금속 등 불순문이 들어 있을 수 있다는 이유 등으로 1억3천600만병에 달하는 소아용 타이레놀의 리콜사태로 소비자 신뢰가 땅에 떨어졌다.
▲골드만삭스 = 직원들에 대한 과도한 보너스와 고객들이 수익을 맞추기 위해 노력할 때 "쇼트(shorts)"로 알려진 가치하락쪽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관행 등에 대한 오명이 아직도 이 회사를 괴롭히고 있다. 이와 관련, 이 회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로이드블랭크페인이 "골드만은 '신의 일'(God’s work)을 한다"고 말해 더욱 비난을 받았다.
▲ 휴렛-패커드 = 탁월한 경영능력을 가졌으나 성추문에 휩싸인 전 CEO 마크 허드를 인수관련 비밀을 누설했다는 이유로 축출했으나 진짜 축출이유 등을 놓고 세간의 입방아에 올랐다. 또 새 CEO 레오 아포테커를 영입했으나 그는 오라클과 법적 다툼에 휘말려 있는 상태이다.
▲ 라이트 카운티와 힐렌대일 농장 = 지난 여름 살모넬라 감염으로 5억개 이상의 달걀을 리콜했으며, 수천명의 고객이 감염으로 치료를 받았다.
▲ 구글 = 3차원 지도인 '스트리트뷰'작성과정에서 개인정보를 수집한 사실이 드러나 비난을 받았다.
▲ 애플 = 신제품 아이폰4 출시후 안테나 수신문제가 발생했으며, CEO 스티브 잡스는 그 문제가 발생한 책임을 언론에 돌렸다. 포브스는 이 사건이 단순한 행동이나 내뱉은 말 한마디가 아무것도 아닌 일을 명성에 금이 가는 사건으로 바꿀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 갭 = 지난 10월 새로운 로고를 발표했으나 고객들이 이를 싫어해 결국 새 로고를 취소했다.
▲ 페이스북 = 지난 4월 가입자 입력정보를 기본적으로 공개하는 '오픈 그래프'기능을 발표했으나 비판이 제기되면서 대부분 기능을 철회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올해 글로벌기업 명성 무너뜨린 대형 사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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