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한금융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신상훈 사장을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오늘(17일) 신 사장을 상대로 부당대출 혐의 등을 조사합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9월 2일, 신한은행이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을 검찰에 고소한지 두 달여 만에 신 사장이 소환조사를 받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는 신 사장에게 오늘 오전 서초동 검찰청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신 사장은 신한은행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06년과 2007년, 상환능력이 의심되던 투모로와 금강산랜드에 438억 원을 부당 대출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부당대출을 받았다며 신한은행이 함께 고소했던 투모로의 국일호 회장은 이미 그제 회삿돈 횡령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신 사장은 또 이희건 신한금융지주 명예회장에게 지급할 경영 자문료 15억 원도 횡령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신 사장은 "대출에 개입한 적이 없고 자문료는 정상적으로 지급했거나 이 회장의 동의를 받아 은행 업무에 썼다"는 입장입니다.
검찰은 신 사장에 이어 이르면 이번주 후반쯤 이백순 신한은행장과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도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에따라 오늘 신 사장의 출석은 신한은행 사태가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드는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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