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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 남자 단체 추발, 홍콩 따돌리고 '2연패'

<8뉴스>

<앵커>

우리 사이클 선수단은 남자 4km 단체 추발에서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볼링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이어지는 금메달 소식은 광저우에서 김현우 기자가 전해 왔습니다.

<기자>

조호성과 장선재, 황인혁, 박선호가 호흡을 맞춘 우리 팀은 결승전 상대 홍콩을 뒷심에서 압도했습니다.

초반에 근소한 차이로 뒤지다가 중반 레이스부터 쭉 치고나가 갈수록 격차를 벌렸습니다.

우리 팀은 4분 07초 872만에 결승선을 끊어 홍콩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이 종목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04년 은퇴해 경륜 선수로 활약하다 지난해 대표팀에 복귀한 맏형 조호성은 8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오른 기쁨을 가족과 함께 나눴습니다.

[조호성/사이클 금메달리스트 : 8년 만에 다시 아시아게임에 복귀해서 하게 됐는데, 다시 금메달을 따게 돼서 너무 기쁘고,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서 다시 한 번 금메달을 따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여자 포인트레이스 결승에서는 선두권을 달리던 나아름이 홍콩 선수와 부딪혀 넘어지는 아찔한 사고를 당했습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지만 나아름은 아쉬움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볼링 여자 개인전에선 황선옥이 6게임 합계 1,395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유도에서는 기대를 모았던 남자 60kg급의 최민호가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쇼비로프에게 져 동메달에 만족해야했습니다.

여자 무제한급의 김나영은 은메달, 48kg급의 정정연은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우리 유도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금메달 6개를 따내며 만족스러운 성적으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사격 선수단은 여자 25m 권총 등에서 동메달 3개를 추가했습니다.

(영상취재 : 한일상, 조춘동,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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