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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콜레라, 유엔군이 옮겼다" 아이티서 충돌

<8뉴스>

<앵커>

콜레라가 창궐해 수많은 사람이 죽어가고 있는 아이티에서 괴소문이 퍼지며 대규모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오늘(16일)의 세계, 조정 기자입니다.



<기자>

성난 시민들이 도로를 막고 폐타이어를 불태웁니다.

시위대 1천여 명이 UN군 기지를 공격하다 2명이 총을 맞고 숨졌습니다.

시위대는 네팔에서 온 평화유지군을 콜레라의 주범으로 지목하며 철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 네팔에서 콜레라가 발생했고, 네팔 평화유지군이 도착한 지난달 중순부터 콜레라가 번지기 시작했다는 주장입니다.

[푸글리스/UN 안정화임무 대변인 : 최근 퍼지고 있는 좋지 않은 소문들은 몇몇 불순 세력에 의해 조작된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이티에서 콜레라로 숨진 사람은 917명, 환자는 1만 5천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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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의 대표적 축제인 '이드 알 아드하' 명절이 시작됐습니다.

신자들이 양이나 염소, 낙타를 도축해 신에게 바치는데, 시장마다 제물로 쓸 동물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의 한 가전매장은 전자제품을 구입하면 제단에 올릴 양을 덤으로 주는 판촉행사까지 열었습니다.

[전자제품 구매고객 : 좋은 값에 냉장고도 사고 양도 받았습니다. 이런 기회를 놓칠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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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우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성난 황소가 관람석으로 돌진합니다.

몸무게가 500킬로그램이 넘는 황소에 깔려 출전 준비를 하던 투우사 한 명이 다쳤습니다.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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