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승스님은 이들에게 "초반에 장재인양이 기타 하나 들고 앉아서 노래 부르는 것을 보고 '우승하겠다'고 생각했다가 나중에는 허각도 잘하기 시작하고 점점 미남이 되어가는 것을 봤고, 존 박은 '젊은 여성들이 좋아하겠구나' 했다"라고 말하고 악수를 청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또 허각과 존 박이 대회기간 마지막까지 경쟁했던 것을 언급하며 "존 박과 허각은 전생에 형제나 연인 같은 깊은 인연이 있었던 것 아닌가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자승스님은 지난달 김황식 국무총리의 예방을 받고 "허각을 아시느냐"고 묻고 공정사회의 모델로 꼽은데 대해 "사실 총리 님이 바쁜 일정 중에 허각을 어떻게 아셨겠느냐. 그렇게 물어보는 것은 실례였을 수 있다"며 "하지만 재능과 목소리만으로 겨루는 슈퍼스타 K는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프로그램이어서 공정사회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허각은 "기사를 보고 '제가 뭐라고 제 이름까지 언급해주셨나' 싶어 놀라고 당황했지만 기분 좋기도 했다"고 말했고, 존박과 장재인도 "우리 셋과 다른 참가자들 모두 감사하다. 많이들 봐 주시고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꿈을 이뤄주셨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자승스님은 "나도 투표에 참여했다"고 했고 엠넷미디어 박광원 대표는 "내년에는 사찰에서 예선을 하거나 총무원장 스님을 특별심사위원으로 모시겠다"고 화답했다. 이에 자승스님은 "장담할 수는 없지만 검토해 보겠다"고 답하는 등 만남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면담 자리에는 대학생불교연합회 회장과 동대부고, 동대부여고 학생대표가 동석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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