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돗개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50대 회사원이 시상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진도군은 지난달 31일 열린 '제18회 우수 진돗개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최영철(53.현대삼호중공업)씨가 시상금 100만 원을 추운 날 외롭게 지내는 장애인의 복지 향상에 써달라며 맡겼다고 15일 밝혔다.
최씨는 "집에서 기르던 진돗개 '야인'이 선발대회에 나가 큰 상을 받은 것만으로 기쁘다"면서 "적은 돈이지만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뜻에서 시상금을 냈다"고 말했다.
군내면 월가리 출신으로 현대삼호중에 재직 중인 최씨는 회사 씨름동호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진도 행사 때 씨름 선수단을 초청, 시범경기를 수차례 펼치는 등 고향 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또 회사 내 봉사단체 회원으로 정기적인 봉사활동과 함께 장애인 등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매월 봉급에서 지정 기탁하는 등 '사랑의 손길'을 수십 년째 펼쳐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도=연합뉴스)
50대 회사원, 적지만 아름다운 기부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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