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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성장계획' 마련…세계 균형발전에 기여

<8뉴스>

<앵커>

서울선언에는 의장국인 우리나라가 논의를 주도한 개발 의제도 포함됐습니다. 선진국, 개도국이 함께 성장하자는 취지의 개도국 성장계획이 마련됐습니다.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개도국의 빈곤을 해소하고 국가간 개발 격차를 줄이자는 개발 의제는 우리가 가장 역점을 뒀던 사안입니다.

단순히 돈을 지원해주는 원조 방식에서 벗어나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개발 의제는 무엇보다 G20에서 소외된 170여 개 개도국들에 대해 G20 체제의 정당성을 부여하는 수단이기도 합니다.

[개발도상국 경제가 성장하면 세계경제의 지속 성장과 균형 발전에도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G20 정상들은 서울선언의 부속서 형태로 '서울 개발 컨센서스'와 '다년간 개발 행동계획'을 담아 승인했습니다. 

행동계획은 사회간접자본 확충, 직업기술 등 인적자원 개발, 개도국의 사회보호 프로그램 강화 등 9개 핵심분야로 이뤄졌습니다.

[김형주/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개발도상국들을 좀 더 나은 상태로 만들어주고 그 과정에서 우리 한국의 국격을 높이고, 경제적인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G20 정상들은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이와관련해 우리나라와 미국, 캐나다 등이 5억 2,800만 달러의 중소기업 지원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기후변화 대응 차원에서 화석연료에 대한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철폐하고, 부패공무원의 자금세탁과 해외도피 방지 등을 담은 G20 반부패 행동계획도 채택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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