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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사상 최초로 '수상쇼'

<8뉴스>

<앵커>

지금부터는 아시안게임 소식 전하겠습니다. '40억 아시아인의 축제'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조금 전 개막돼 16일 간의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경기장이 아닌 수상 무대에서 성대한 개막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 광저우에서 서대원 기자가 개막식 소식 전해왔습니다.



<기자>

광저우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주강 하이신사섬에서 화려한 '수상쇼'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개회식 행사는 우리 시간으로 조금 전 8시부터 시작돼 지금은 다채로운 식전공연이 열리고 있습니다.

아시안게임 개회식이 물 위에서 펼쳐지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물, 생명의 기원'이라는 주제답게 대규모 '보트 퍼레이드'가 최대 볼거리입니다.

45개 참가국을 상징하는 형형색색의 보트가 주강 세 곳의 부두를 출발해 개회식장을 향하고 있습니다.

잠시 후 9시부터는 개막 공연과 선수단 입장을 비롯한 공식행사가 시작됩니다.

우리 선수단은 45개 참가국 가운데 알파벳 순서에 따라 16번째로 입장합니다.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성화 점화 방식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광저우 시민들은 흥분과 설렘 속에 개회 선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샤오량/광저우 시민 : 아시안게임이 개막해서 너무 기쁩니다. 광저우 화이팅! 아시안게임 화이팅!]

대회조직위는 보안상의 이유로 개회식 동안 인근 고층 아파트 주민들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면서 실내 조명은 모두 켜둘 것을 지시했습니다.

행사의 화려함을 더하기 위해서입니다.

40억 아시아인의 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눈물과 환희 그리고 감동의 각본없는 드라마가 시작됩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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