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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 컨소시엄 불참…현대그룹 '자금고비' 넘길까

<앵커>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인수를 위해 손을 잡았던 독일 그룹이 컨소시엄에서 빠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대그룹에게 작지 않은 악재지만 최종 입찰에는 반드시 참여한다는 방침입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현대건설 인수전에 나섰던 독일의 M+W그룹이 어제(11일) 컨소시엄 불참을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본입찰 마감을 불과 나흘 앞둔 시점이어서 자금력 면에서 열세인 현대그룹에겐 분명 악재입니다.

현대그룹은 현재 현금성 자산과 회사채 발행 등 차입을 통해 2~3조 원의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한 곳만 올 상반기 말 7조 5천억 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현대건설 채권단인 한국정책금융공사는 이번 입찰에 입찰 금액 이외의 부분도 중요하게 반영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이른바 승자의 저주가 없도록 자금조달 계획과 능력, 경영계획, 사회·경제적 책임 등을 충실히 반영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같은 채권단의 움직임은 컨소시엄 구성 실패보다 현대그룹에 더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관측입니다. 

현대그룹측은 M+W 그룹의 컨소시엄 불참 여부에 대해 비밀유지확약서의 비공개 의무 조항 때문에 확인해줄 수 없지만 본입찰에는 반드시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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