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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엎친데 덮친 격…하락폭 3주만에 최대

<앵커>

뉴욕증시는 3주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런저런 걱정거리들이 시장을 지배했습니다.

이현식 뉴욕 특파원입니다.

<기자>

인터넷이 되려면 컴퓨터마다 인터넷을 가능케 해 주는 장치가 있어야 하고, 전화국 교환기 같은 통신장비들도 곳곳에 설치돼 있어야 합니다.

이런 분야에서 세계 1위 기업인 시스코가 분기 실적전망이 전문가 예상치에 못미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기업들의 장비 투자가 주춤한 것으로 해석되면서, 시스코 주가는 17퍼센트 가량 폭락했습니다.

시스코 뿐 아니라 IT주 전반 나아가 경기 전반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졌습니다.

유로존 채무 문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일랜드와 그리스, 스페인이 채권을 발행할 때 최우량등급인 독일채권보다 더 얹어줘야 하는 금리가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로화 가치는 달러대비 0.9퍼센트 가량 떨어지며 5주만에 최저로 하락했습니다.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환율 문제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기 어렵다는 소식도 증시를 짓눌렀습니다.

다우지수는 70포인트 이상 하락했고, 나스닥은 하락률로는 다우보다 더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동안 꾸준히 오름세였던 다우와 나스닥 지수의 오늘(12일) 하락폭은 3주만에 가장 컸습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스티글리츠 교수 등이 "돈을 풀어 경기를 띄운다"는 연준의 이른바 "양적완화"조치의 실효성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고 나선 것도 증시 분위기를 어둡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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